윤석열 대통령이 오늘(30일)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거시금융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했습니다.
갈수록 환율과 금리가 오르며 요동치는 국제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한 뒤 이번 위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.
회의 모두발언, 들어보겠습니다.
[인터뷰 : 윤 석 열 / 대통령]
제 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하겠습니다.
지난 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금리 인상한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.
유래없는 강달러 영향으로 우리 금융외환시장도 변동성이 커졌고, 전 세계 금리인상과 시장불안에 따라 실물 경제의 둔화도 우려되고 있습니다.
과거에 비해 대외건전성 측면에서 튼튼한 방파제를 쌓아두었고, 시장 안정조치를 일부 취했습니다만,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 입니다.
대외 요인으로 시작된 위기는 우리가 내부적으로 어떻게 대응 하느냐에 따라서 그 충격의 정도가 결정될 것입니다.
정부부터 더욱 긴장감을 갖고 준비된 비상조치계획에 따라 필요한 적기 조치를 하겠습니다.
시장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경제부총리를 중심으로 경제팀은 24시간 국내외 경제상황 점검 체계를 가동하여 한치의 빈틈도 없이 대응해 주시길 바랍니다.
또 여러차례 강조했습니다만 이번 위기를 민간과 시장 중심으로 우리의 경제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.
에너지 가격이 급등할 때마다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반복되는 만큼 우리 산업을 에너지 저소비 고효율 구조로 전환 할 필요가 있습니다. 정부도 기업의 노력을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.
오늘은 거시경제 금융전문가, 또 주요기업의 재무 글로벌 담당 전문가와 함께 기업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을 공유하고 또 대응책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.
감사합니다.
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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